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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조깅, 걷기와 달리기의 장점을 모두 품다

건강 비법 노트

by 플랜백서 2024. 11. 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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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달리기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부상 위험이나 심리적 부담, 혹은 건강 상태로 인해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비만이나 대사증후군을 겪고 있거나 수술 후 회복 중인 경우, 빠르게 뛰는 달리기는 더 큰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이들에게 적합한 운동법으로 **슬로우조깅(Slow Jogging)**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슬로우조깅이란?


슬로우조깅은 일본의 고(故) 타나카 히로아키 교수가 개발한 운동법으로, 

시속 3~6km 정도의 속도로 천천히 뛰는 운동입니다. 

걷는 속도와 비슷해 노년층이나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달리기의 효과는 그대로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타나카 교수는 슬로우조깅의 핵심으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속도"를 강조하며, 운동 중에도 자연스러운 호흡과 여유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슬로우조깅의 효과


지방 연소와 체중 감량
슬로우조깅은 몸의 지방 산화 과정을 촉진하여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낮은 강도에서 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특징 덕분에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관절 부담 감소
천천히 뛰기 때문에 무릎과 발목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이 줄어듭니다. 

이는 특히 관절염이나 관절 손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안전한 운동이 됩니다.

미토콘드리아 활성화
슬로우조깅은 세포 내 에너지원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의 수와 크기를 증가시켜 체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이는 장기적인 체력 향상과 건강 개선으로 이어집니다.

근육 피로 감소와 회복 촉진
운동 중 젖산 축적을 줄이고 남아 있는 젖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근육 회복을 돕습니다. 

덕분에 운동 후에도 피로감이 적고, 꾸준히 실천하면 더 오래 달릴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심폐 기능 강화
최대 심박수의 60~70% 수준으로 진행되는 슬로우조깅은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강도로,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슬로우조깅, 이렇게 시작하세요!

 

🥇 속도: 걸음 속도와 비슷하게, 자연스러운 호흡이 가능한 정도로 달립니다.


🥇 보폭: 일반 달리기보다 짧게, 발은 미드풋(midfoot)이나 포어풋(forefoot)으로 착지합니다.


🥇 시간: 처음에는 30분 이내로 시작하고, 익숙해지면 10~15분씩 시간을 늘려갑니다.


🥇 자세: 턱은 정면을 향하고, 가벼운 미소를 유지하며 뛰는 것이 좋습니다.

 



슬로우조깅은 저강도 유산소 운동으로 체중 감량, 심폐 기능 강화, 그리고 삶의 질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무엇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운동이 어렵게 느껴졌다면, 오늘부터 슬로우조깅으로 가볍게 시작해보세요.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속도"로 건강한 변화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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